경제
생산·소비 모두 감소
입력 2006-08-29 14:00  | 수정 2006-08-29 15:06
지난달 산업생산이 자동차업계의 파업과 예년보다 길었던 장마 등의 영향으로 생산과 소비가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성욱 기자

이미 예견이 됐던 일인데요. 지난달 산업활동동향 어떻게 나왔나요?


네, 지난달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차 부분의 부진이 컸는데요.

파업의 영향으로 자동차는 전달보다 무려 28%나 생산이 줄었습니다.

반면, 반도체나 석유정제업종 등은 호조세를 유지했습니다.

소비도 전달보다 5% 감소했는데 승용차 판매가 줄어든 것도 한 이유입니다.

이처럼 파업과 홍수 등으로 생산과 소비가 된서리를 맞으면서 현재 경기 상황을 반영하는 경기동행지수는 0.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특히, 앞으로의 경기상황을 내다보는 경기선행지수는 6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설비투자는 자동차 부문이 줄었지만, 특수산업과 컴퓨터에서 늘면서 한해 전보다 4.2% 증가했습니다.

또, 건성기성은 소폭 감소했지만, 민간건설부문이 회복되면서 건설수주는 7.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재정경제부에서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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