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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진 이범수, 김재중에 “서출주제에 양반 걱정?”
입력 2012-06-09 22:55 

[매경닷컴 MK스포츠 이나래 기자]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닥터 진에서 이하응(이범수 분)이 김경탁(김재중 분)을 향해 날카로운 한마디를 던졌다.
이날 경탁은 자신의 정혼자 홍영례(박민영 분)가 괴질 환자가 모여 있는 곳에 진혁(송승헌 분)과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하고 질투심에 휩싸인다.
칼을 뽑아 든 경탁은 네 놈이 낭자를 이리로 데려왔느냐. 명색이 의원이라는 놈이 어찌 양반댁 규수를 이리 역병의 소굴에 둘 수 있느냐”며 진혁에게 분노한다.
이를 본 이하응은 서둘러 경탁을 말린다. 이에 경탁은 양반 체면에 이러고 있는 것이 부끄럽지 않느냐”며 이항응에게 분풀이를 한다.

경탁의 태도에 화가 난 이하응은 오래 살다보니 별 일 다 겪는다. 서출주제에 양반의 체면을 걱정해 주다니 우습다”라며 진의원을 죽이려고 하느냐. 어디 벨 수 있으면 베어보아라. 그러면 안에 있는 환자들 모두 베어야 할 거다”라고 경고한다.
서출이라는 자신의 신분에 열등감을 안고 사는 경탁은 이하응이 이를 꼬집자 굳은 인상을 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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