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넝굴당 김남주, 유준상 힘입어 시누이에 판정승
입력 2012-06-09 21:37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정 기자] 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윤희가 말숙에 판정승을 거두었다.
이날 윤희(김남주 분)는 자신에게 반말을 하는 말숙(오연서 분)에게 단단히 화가 난다. 말숙 역시 어른들에게 윤희의 행태를 일러바치며 그녀를 곤경에 빠뜨린다. 심지어 귀남(유준상 분)까지 가족의 편을 들면서, 윤희는 말숙에게 계속 존댓말을 쓰게 된다.
그러나 귀남은 이후 처남인 세광(강민혁 분)과 함께한 가족 저녁식사 자리에서 그에게 갑자기 존댓말을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세광 또한 어쩔 줄 몰라한다.
막례(강부자 분)는 귀남에게 나한테 엿 먹이는 것이냐?”고 되물었지만 귀남은 특유의 차분한 말투로 서로 존중해주는 것이 낫다며 공손히 말한다. 이는 윤희가 말숙에게 존댓말을 쓰는 것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윤희대신 말해줬던 것.
마음이 상한 막례는 귀남부부에게 너네 마음대로 하라”며 일찍 잠자리에 든다. 초반 귀남이 자신을 외면하는 바람에 배신감이 들었던 윤희는 곧 마음 풀고 말숙에게도 잘 지내자는 뜻에서 자가용을 태워주는 등 화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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