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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진요' 회원 9명, 명예훼손으로 결국…
입력 2012-06-08 15:41  | 수정 2012-06-08 16:18

타블로 학력 위조설을 제기했던 온라인 카페 '타블로의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 회원 9명에게 최고 2년6개월이 구형되었습니다.

8일 서울 중앙지방법원 형사 14단독에서 진행된 '타진요' 형사재판에서 표현의 자유를 위해 개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없다는 취지하에 회원 9명은 자백 정도에 따라 각각 최고 징역 2년6개월부터 최소 징역 1년 구형과 소송비용 부담을 선고받았습니다.

오는 7월 6일 오전 10시 예정인 다음 재판에서 피고인들의 명예훼손 및 모욕죄에 대한 최종 선고가 내려질 전망입니다.

앞서 가수 타블로는 지난 2010년 8월 자신의 미국 스탠포드 대학 학력에 의혹을 제기한 '타진요' 회원 11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후 지난 7차 공판에서 피고인들 중 두 명은 비교적 비난 수위가 낮고 타블로의 가족들을 모욕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고소를 취하, 현재 9명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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