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가기관 속여 845억 원 수의계약 맺어
입력 2012-06-08 14:46 
국가·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허위 공문서를 발급받아 수백억대의 납품계약을 체결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런 혐의로 인쇄업자 50살 심 모 씨를 구속하고, 공범 7명과 함께 허위공문서를 작성한 국가보훈처 공무원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심 씨는 국가유공자 단체가 운영하는 한 인쇄조합의 명의를 빌린 뒤 허위 공문서를 이용해 지난 12년 동안 45개 국가기관과 845억 원 상당의 인쇄물 납품계약을 맺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심 씨는 또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았는데도 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고용장려금 4억 2천만 원을 타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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