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 반체제인사 의문사…진상 규명 요구 확산
입력 2012-06-08 14:22 
병원에서 의문사한 중국의 반체제 인사의 사망 원인을 놓고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반혁명 선전선동죄로 20여 년간 수감됐다 지난해 석방된 노동운동가 리왕양은 지난 6일 후난성의 한 병원 병실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습니다.
공안과 병원 측은 그가 자살했다고 밝혔지만, 유가족은 목을 맨 상태의 리왕양의 발이 땅에 닿아있는 사진 등을 근거로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서명 운동이 벌어지고 있으며 홍콩의 20개 단체는 오는 10일 리왕양을 추모하는 대규모 행진을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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