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북한에 식량차관 상환 촉구
입력 2012-06-08 13:09 
정부가 지난 2000년 북한에 지원한 식량 차관 상환과 관련해 오늘(8일) 한국 수출입 은행장 명의의 환수 촉구 통지문을 보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에 지원한 식량 차관 첫 상환일이 어제(7일)였지만, 북한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며 북한 조선무역은행에 조속한 시일 내에 원리금과 지연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통지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협력기금 수탁기관인 수출입은행은 조선무역은행이 연체사실을 통지받은 뒤 30일 내에 연체를 해결하지 못하면 채무불이행 사유가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북식량 차관은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쌀 240만 톤, 옥수수 20만 톤을 포함해 모두 7억 2천5만 달러, 우리 돈으로 8천4백 6십억 원 규모입니다.

[ 이예진 / opennew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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