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토(주원 분)는 술집에서 동료에게 내가 위험에 빠졌을 때 누가 과연 구해주겠냐”고 묻는다. 이어 그는 당연히 가족이나 피붙이”라는 동료들의 답을 듣고 급히 집으로 향한다.
강토가 방에 들어서자 강산(신현준 분)은 급히 피묻은 옷을 숨기려 하다가 동생과 마주친다. 자신의 예상과 들어맞자 강토는 강산을 몰아세우며 각시탈이 형이었어?”라고 말하더니 전날 각시탈이 입은 부상을 확인하려 든다.
위기의 순간에 강산을 구해준 것은 어머니(송옥숙 분)였다. 어머니는 또 다시 강산을 괴롭히는 강토를 꾸짖었고, 이 틈을 타 강산은 미친 듯 푹 쓰러지면서 때리지마”라고 계속해 외쳤다.
어머니는 너네 형이 너를 위해서 동네북이었던 건 아냐? 이제 속이 시원하나?”며 강토를 내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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