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는 7일 ‘패션왕 ‘바보엄마에게 ‘경고를 MBC드라마 ‘더킹 투하츠와 KBS2 ‘적도의 남자 ‘연예가중계에 ‘주의 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방통위는 ‘패션왕의 경우 등장인물들이 다수의 비속어를 사용하는 장면을 수차례에 걸쳐 방영하고, 협찬사 화장품 매장에서 직원이 ‘화이트닝 제품으로 잘 나가는 상품이라며 특정 제품을 인지 가능한 수준으로 노출한 것에 대해 ‘경고를 결정했다.
이와 함께 경고조치를 받은 ‘바보엄마는 영주의 남편(김태우)이 젊은 여성과 격렬하게 키스를 하고, 다리와 허벅지 등을 더듬는 장면과 함께 등장인물들이 다수의 비속어를 사용하는 장면을 자주 방송하고, 협찬사 휴대폰을 수회에 걸쳐 반복 노출해 ‘경고를 받았다.
‘더킹 투하츠는 협찬사 운동화, 도넛 등을 인지 가능한 수준으로 노출하고, 어린 학생들이 싸우는 장면 등을 방송한 것, ‘적도의 남자는 사람을 나무에 목매달아 죽이는 장면 등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한 것에 대해 ‘주의 조치를 받았다.
‘연예가 중계는 빅뱅 대성의 교통사고 당시 피해자 현모 씨의 어머니와 인터뷰한 내용을 지적했다. 방송에서는 ‘유가족들은 어떠한 합의금도 받지 못했다는 소식을 전했으나, 소속사에서 제출한 자료(합의금 수령확인증 등)에 따르면 피해자의 형에게 합의금이 전달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이후 정확하지 않은 정보전달 가능성이 제기됨에도 정정방송 조치를 취하지 않아 ‘주의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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