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차기전투기 '시뮬레이터로 평가' 논란
입력 2012-06-07 18:11 
올해 10월 최종 발표를 앞둔 차세대 전투기 선정 사업 과정에서 후보군에 오른 한 업체의 시험 비행을 실제가 아닌 모의 비행으로 대체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다음 달 시험 비행이 예정된 미국 록히드 마틴사의 F-35 전투기 평가를 시뮬레이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경쟁업체인 미국 보잉사의 F-15 사일런트이글과 유럽 EADS의 유러파이터는 우리 공군 조종사들이 실제 비행 테스트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일각에선 현지 시험 평가가 기종 선정 점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시뮬레이터를 통한 평가가 자칫 전투기의 불량한 부분이나 부족한 성능을 발견하지 못할 수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