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전 대통령 손녀의 결혼식이 지난 5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렸다. 이곳은 장동건·고소영 부부를 비롯해 고수, 전지현, 강호동 등 톱스타들이 결혼식을 올린 장소로 유명하다.
특히 윤인구 아나운서가 이날 결혼식 사회를 맡아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윤 아나운서는 신랑, 신부와 두루두루 아는 사이”라며 조심스럽게 답변,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이날 결혼식의 주인공은 전 전 대통령의 손녀이자 전재국 시공사 대표의 큰딸인 전모씨(26)로 중소기업 이사인 이모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장세동 전 대통령 경호실장, 며느리인 탤런트 박상아씨, KBS 윤인구 아나운서 등 600여 명이 넘는 하객이 참석했으며 결혼식 비용은 최소 1억원대로 알려졌다.
한편, 윤 아나운서는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 같은 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 KBS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2대 대통령 윤보선의 5촌 조카이자 제헌 국회의원과 초대 내무부 장관, 서울특별시장, 공화당 의장을 지낸 윤치영의 손자이기도 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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