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계환경의 날…전국 '쿨비즈' 바람
입력 2012-06-05 18:04  | 수정 2012-06-05 21:11
【 앵커멘트 】
오늘은 세계환경의 날,
전국에서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정부도 쿨비즈 차림의 회의를 열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생물로 만들어진 흙 공 2천여 개.

구호에 맞춰 1백여 명의 참가자들이 일제히 공을 강으로 던집니다.

효소와 유산균 등으로 만들어진 흙 공은 하천에 퍼져 물속 오염물질을 없앱니다.

▶ 인터뷰 : 장지은 / 아산시 신창면
- "환경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마침 하천 가꾸기에 행사가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낙동강 칠곡 보에서는 치어 5천여 마리가 방류됐고, 야생화 1만 본이 생명의 뿌리를 내렸습니다.


▶ 인터뷰 : 정유정 / 경북 구미시
- "환경에 대해서 더 소중함을 알게 됐고 저 자신과 우리 자라나는 아이들한테 좋은 교육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시원한 쿨비즈 패션쇼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반바지 차림의 모델로 등장했고 탤런트 이세창 씨도 동참했습니다.

▶ 인터뷰 : 이세창 / 탤런트
- "에너지 절약도 된다고 하니 간편한 복장으로 근무하는 문화가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국무위원들이 가볍고 상쾌한 '휘들옷'차림으로 공식 회의를 열어 쿨비즈 차림이 전국으로 확산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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