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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잡아라’, 韓영화 장외전 ‘후끈’
입력 2012-06-05 16:25 

공휴일인 현충일(6일)을 앞두고 한국영화들의 장외전이 치열하다. 휴일 관객과 주말 관객을 모두 잡겠다는 일념으로 무대인사 일정을 속속 계획하고 있다.
지난 31일 개봉한 공포영화 ‘미확인 동영상: 절대클릭금지은 김태경 감독과 주연배우인 박보영, 강별이 6일 하루 동안 서울 일대 영화관을 찾아 무대 인사를 한다.
강변 CGV(13시25분 시작시), 건대입구 롯데(13시50분 시작시), 왕십리 CGV(15시 시작시), 동대문 메가박스(15시55분 시작시), 용산 CGV(16:50분 시작시) 등 9개 영화관을 찾는다. 주말인 9일과 10일에도 무대 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격적이고 농도 짙은 정사신으로 연일 화제를 몰고 있는 ‘후궁: 제왕의 첩도 관객과 대면한다. 김대승 감독과 조여정, 김동욱, 김민준, 조은지, 박지영은 6일 의정부CGV(13시30분 시작시)와 노원 롯데(14시20분·15시20분 종영시, 14시50분 시작시), 명동역 CGV(15시30분 시작시) 등을 찾는다. ‘후궁 팀은 9일 부산 일대 9개 영화관, 10일 대구 일대 7개 영화관을 방문해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70만 관객을 돌파하며 사랑받고 있는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도 질 수 없다는 입장이다. 카사노바 장성기를 연기한 류승룡은 지난 3일 압구정CGV를 찾아 깜짝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장성기가 직접 짠 우유를 건네주는 이벤트도 선보여 팬들을 즐겁게 했다.
‘후궁: 제왕의 첩과 ‘내 아내의 모든 것, ‘미확인 동영상: 절대클릭금지가 예매율에서 나쁘지 않는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외화인 ‘마다가스카3: 이번엔 서커스다!와 ‘맨인블랙3, ‘프로메테우스도 예매율 상위권에 올라 있어 외화와 한국영화가 어떤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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