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로 향하는 여객선에서 가수 김장훈이 '연평도 어르신들께 디지털 TV를 선물해 드리고 싶었다. 통장에 남은 잔고가 4천8백만원이더라. 세금 내고 나머지 돈으로 연평도 노인회관에 디지털 TV를 기증했다'고 말했다.
김장훈 지난 2011년 6월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연평도 내 종합운동장에서 '평화 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내년에 다시 돌아오겠다' 약속한 김장훈은 올해 그 다짐을 지키고자 다시 한번 연평도를 찾기로 했고 5일 오후 연평도로 향하는 여객선 선상에서 자신의 이번 공연에 대한 소감과 독도 기념관을 비롯한 장기적인 프로젝트들에 대해 전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 박주현 기자 / mksport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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