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09년 작통권 환수시 북 공격에 취약"
입력 2006-08-28 22:57  | 수정 2006-08-28 22:57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의 서면통보 내용대로 오는 2009년 전시 작전통제권이 환수될 경우 우리 군은 북한의 장사정포 공격에 취약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한나라당 이성구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장사정포는 1시간만에 서울의 3분의 1이 큰 피해를 입지만 이를 막을 정보감시 지휘체계는 2011년에나 갖춰진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북한군의 포탄을 추적할 레이다도 부족하고 반격을 가할 다연장추진로켓발사기의 전투예비탄도 현재 3.2일분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성구 의원은 "우리 군의 독자전력만으로는 2009년 이후에도 2년간 신속 대응이 어렵다"면서 "전시 작통권 환수는 독자적 전쟁능력이 확보된 이후에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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