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보복 성전이냐 대북사과냐 '최후의 선택'해야"
입력 2012-06-04 09:37 
북한이 이명박 대통령과 일부 언론사에 대해 '보복성전'과 '대북사과' 중 최후의 선택을 해야 한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오늘(4일) 발표한 공개통첩장에서 우리 정부가 조선소년단 창립 66돌 경축행사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며 이 같이 압박했습니다.
총참모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조선일보, 중앙일보, KBS, MBC, SBS 등 언론매체들이 이번 행사를 '보여주기식 행사' 등으로 깎아내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총참모부는 통첩장에서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의 좌표를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방송국 좌표도 확정해놨다며 조준사격 가능성도 암시했습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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