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낮 30도 초여름 날씨…물놀이장 '북적'
입력 2012-06-03 20:03  | 수정 2012-06-03 20:53
【 앵커멘트 】
오늘 전국적으로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초여름 날씨를 보였는데요.
야외 물놀이장과 도심 공원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나들이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전정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거대한 인공 파도가 몰려오자 여기저기서 즐거운 비명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스릴감 넘치는 미끄럼틀은 일상의 스트레스와 함께 더위까지 날려버립니다.

아이들은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물놀이에 여념이 없습니다.

▶ 인터뷰 : 김세희 / 부산시 거제동
- "물 맞으니까 완전 시원해요. 완전 최고!"

▶ 인터뷰 : 이건경 / 인천시 부평동
- "날씨가 너무 더워지고 있는데 더위 좀 식히려고 놀러 왔습니다. 물놀이하니까 시원해요."

아이와 모처럼 물놀이하는 아빠도 신이 나긴 마찬가지.


▶ 인터뷰 : 남궁찬 /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
- "올 들어 처음 이렇게 나들이 나왔는데요. 날씨도 좋고 너무 즐겁습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때 이른 더위가 이어지면서 많은 시민들이 야외 수영장을 찾아 더위를 식혔습니다."

한강 공원 분수대는 어느새 아이들의 놀이터로 변했습니다.

신이 나서 물속을 뛰어다니고, 솟구치는 분수를 맞으며 더위를 잊습니다.

엄마, 아빠도 텐트에서 더위를 피하며 오랜만에 여유를 즐깁니다.

▶ 인터뷰 : 김길수 / 인천시 만수동
- "오늘 많이 더워서 아이랑 텐트 들고 나왔는데요. 물놀이도 하고 좋네요."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무더위가 이어지다가 금요일에는 제주도에만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jji0106@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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