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예시 '바다게임' 업주 입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메모리 연타·예시' 기능을 갖춘 게임기로 불법 영업한 혐의로 '바다이야기' 게임장 운영자 유모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해 12월15일 영등포구 문래동2가에 '바다이야기' 게임장을 차리고 법정 경품한도액인 2만원을 125배 초과해 250만원까지 당첨될 수 있도록 하는 '메모리 연타·예시' 기능을 적용해 지난 24일까지 불법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게임장에 있던 게임기 60대의
하드디스크를 전량 압수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프로그램 판독을 의뢰하고 사행행위 여부 등에 대해 보강 수사를 거친 뒤 유씨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