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룸메이트 심장을 파먹은 남성…경악!
입력 2012-06-01 22:15  | 수정 2012-06-02 11:29
【 앵커멘트 】
미국에서 연달아 끔찍한 식인 범죄가 일어났습니다.
얼마 전 산 사람의 얼굴을 뜯어먹는 남성을 경찰이 총으로 쏴 간신히 막았는데요.
이번엔 자신의 룸메이트 심장을 파먹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해외 소식 김지수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조용하고 아늑해 보이는 집입니다.

그런데 이 집 안에서 잘린 머리와 손이 담긴 철제 통이 발견됐습니다.

모건 주립대에 다니는 21살 알렉산더 키뉴아가 자신의 룸메이트 37살 코디를 살해하고 신체일부를 집에 숨긴 것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키뉴아는 자신이 코디의 심장과 뇌 일부를 먹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제세 베인 / 하트포트 보안관
- "수색과 압류 영장은 즉시 발부됐습니다. 피해자의 머리와 손은 집 바닥에서 발견됐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알렉산더 키뉴아를 1급 살인죄로 구속했습니다.

지난달 26일 미국 마이애미에서는 31살 남성이 고속도로에서 65살 노숙자의 얼굴을 물어뜯다가 경찰에 살해됐습니다.

미국 뉴욕시가 시민들의 비만 예방을 위해 대용량 탄산음료 판매를 제한하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내년 3월부터 식당이나 극장 등에서 16온스, 약 470 밀리리터가 넘는 탄산음료는 판매할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킴벌리 / 뉴욕 시민
- "나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누군가에게 무엇을 먹고 무엇을 마실 것인지를 강요해선 안 됩니다."

이 조치가 발효되면 패스트푸드점, 경기장 등에서 판매되는 거의 모든 음료가 제한을 받게 됩니다.

MBN뉴스 김지수입니다.[poo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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