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깻잎·들깨 먹으면 머리 좋아져
입력 2012-06-01 20:02  | 수정 2012-06-01 21:37
【 앵커멘트 】
앞으로 깻잎이나 각종 보양식에 들어가는 들깻가루 많이 드시는 게 좋겠습니다.
치매 예방은 물론 뇌 세포 기능을 촉진해 머리를 좋게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요, 깻잎 쌈 드시는 분들 많아질 것 같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잎 모양과 잎 뒷면이 보라색인 새보라 깻잎 수확이 한창입니다.

깻잎 속 로즈마린산 성분이 허브식물인 로즈마리보다 7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로즈마린산은 뇌 세포 대사기능을 촉진해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기억력 감퇴를 예방합니다.

▶ 인터뷰 : 박은호 / 깻잎 농장 대표
- "수확에서 유통하는 과정에서 새보라 들깨는 비닐 팩에 속 포장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신선도 유지에) 유리합니다."

식용 기름이나, 식용 가루로 인기가 있는 들깨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로즈마린산은 물론 오메가-3의 주물질인 리놀렌산을 60%나 함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리놀렌산은 심혈관계 질환과 비만 방지에 효과가 있는데, 식품 안정성이 우려되는 'GMO 아마씨'의 대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심강보 / 농촌진흥청 연구관
- "가바, 로즈마리,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웰빙시대에 각광받는 대표적인 잎 들깨 품종이 되겠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관련 산업이 커질 것으로 보고, 우량 품종을 보급하는 동시에 집단재배단지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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