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구조조정 등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노사 양측이 어렵게 이끌어낸 임단협 잠정 합의안이 조합원들의 반대로 부결되면서 쌍용차는 '물리적 충돌'이라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보도에 은영미 기자입니다.
쌍용자동차가 끝을 모르는 파업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쌍용차 노조는 잠정 합의안 부결 이후 사측이 정리해고안을 단행할 방침을 밝히자, 사측 관리자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는등 파업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노조는 그동안 중국인 임원을 제외한 한국인 관리자들의 평택공장 출입은 허용했지만, 정리해고안 강행 방침이 나오면서 전면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쌍용차는 지난달 14일부터 진행된 파업으로 지금까지 1만5천800여대의 생산손실과 3천500억원의 매출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부분파업이 시작된 지난달에는 전달인 6월에 비해 37% 감소한 6천477대에 그쳤고, 이달 내수판매의 경우 20일 현재 1천475대를 팔아 지난달 같은 기간 보다 49%가 줄었습니다.
수출에 있어서도 바이어들의 주문을 맞추지 못하는 차량이 1만여대에 달하는 등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같은 피해는 1천350여개의 협력업체에도 피해를 줘 1차 협력업체 50곳 가운데 24개 업체가 휴업중이며, 자칫 협력업체 대부분이 가동을 멈추는 것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지난달 18일부터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는 기아자동차도 25일 현재 3만9천여대의 생산 차질과 5천900억원의 매출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은영미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난 25일 노사 양측이 어렵게 이끌어낸 임단협 잠정 합의안이 조합원들의 반대로 부결되면서 쌍용차는 '물리적 충돌'이라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보도에 은영미 기자입니다.
쌍용자동차가 끝을 모르는 파업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쌍용차 노조는 잠정 합의안 부결 이후 사측이 정리해고안을 단행할 방침을 밝히자, 사측 관리자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는등 파업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노조는 그동안 중국인 임원을 제외한 한국인 관리자들의 평택공장 출입은 허용했지만, 정리해고안 강행 방침이 나오면서 전면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쌍용차는 지난달 14일부터 진행된 파업으로 지금까지 1만5천800여대의 생산손실과 3천500억원의 매출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부분파업이 시작된 지난달에는 전달인 6월에 비해 37% 감소한 6천477대에 그쳤고, 이달 내수판매의 경우 20일 현재 1천475대를 팔아 지난달 같은 기간 보다 49%가 줄었습니다.
수출에 있어서도 바이어들의 주문을 맞추지 못하는 차량이 1만여대에 달하는 등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같은 피해는 1천350여개의 협력업체에도 피해를 줘 1차 협력업체 50곳 가운데 24개 업체가 휴업중이며, 자칫 협력업체 대부분이 가동을 멈추는 것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지난달 18일부터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는 기아자동차도 25일 현재 3만9천여대의 생산 차질과 5천900억원의 매출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은영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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