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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시즌 최고' 9초76으로 명예회복
입력 2012-06-01 11:45  | 수정 2012-06-01 14:19
【 앵커멘트 】
남자 육상 100m 세계기록 보유자 우사인 볼트가 9초76의 빼어난 기록으로 우승하며 명예회복을 했습니다.
독일 축구대표팀은 평가전에서 이스라엘을 완파하고 2연패 부진을 만회했습니다.
해외스포츠 소식, 김동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주 체코 골든스파이크 대회에서 10초04의 기록으로 우승해 체면을 구겼던 볼트.

명예회복을 위해 초반부터 전력으로 질주하며 치고 나갑니다.

팀 동료이자 라이벌인 아사파 파월을 크게 따돌리며 9초76에 골인.

자신이 갖고 있는 세계신기록에 불과 0.07 뒤지는 기록으로, 한간에 떠돌던 부상설을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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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미 케디라의 침투 패스를 토마스 뮐러가 뒤꿈치로 살짝 방향을 틀어주자 마리오 고메즈가 오른발로 정확히 이스라엘 골대 모서리로 꽂아 넣습니다.

후반 37분엔 교체돼 들어온 안드레 쉬를레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듭니다.

2-0으로 완승을 거둔 독일은 최근 프랑스와 스위스에게 연달아 패했던 수모를 만회하며 유로2012 출전 준비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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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의 강력한 서브를 데니스 이스토민이 힘겹게 받아넘겨 보지만 반대쪽으로 찌르는 나달의 스트로크에 속수무책입니다.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둔 나달은 3라운드에 안착하며 대회 2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습니다.

여자부 디펜딩챔피언인 리나도 강서브에 이은 백스트로크로 스테파니 포레츠를 제압하며 2라운드를 통과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hwany@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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