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술집에 트럭 돌진…손님들 '날벼락'
입력 2012-06-01 10:53  | 수정 2012-06-01 14:18
【 앵커멘트 】
미국의 한 술집에 별안간 트럭이 돌진해 들어와 손님들이 봉변을 당했습니다.
세상 꼭대기라고 말해도 무방할 히말라야 정상에서 콘서트가 펼쳐졌습니다.
나라 밖 화제, 박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술집에서 사람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평화로운 분위기가 이어지는가 싶더니 별안간 트럭 한 대가 건물 벽을 뚫고 들어옵니다.

▶ 인터뷰 : 사첸스키 / 사고 당시 술집 손님
- "(창 밖에서) 전신주가 날아가는 걸 보고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쿵하는 소리가 나더니 트럭이 벽을 뚫고 들어왔어요."

갑작스런 봉변에 6명이 다쳐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50대의 트럭 운전자는 운전 도중 지병 때문에 중심을 잃고, 전신주와 술집 건물을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한 남성이 눈 덮인 산을 배경으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릅니다.

등 뒤로 낮게 깔린 구름도 보입니다.

히말라야 산맥 '메라피크', 해발고도가 6천654미터에 달하는 이곳에서 40분 동안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 인터뷰 : 오즈 / 히말라야 콘서트 참가자
- "세계 기록을 세우려면 15분간 공연해야 했는데, 우리는 40분이나 파티를 벌였죠."

영국과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온 10명의 참가자는 세계 최고지점에서의 공연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두 발로 서서 자전거를 붙든 개 한 마리.

누가 훔쳐갈세라 지키고 있는 모습입니다.

주인이 오자 꼬리를 흔들며 반기더니 잽싸게 자전거에 올라탑니다.

지역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이 영특한 개는 장을 볼 때나 쓰레기를 치울 때에도 주인을 돕는다고 합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 [ mypar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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