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우는 시완이 준금(박준금 분)에게 시구를 알려주는 광경을 보고 질투한다. 이에 정우는 시완에게 구속(공의 속도) 내기를 하자고 제안한다.
시완은 정우와의 내기를 앞두고 어깨를 다치고, 이를 믿지 않는 정우 때문에 아픔을 참고 공 던지는 연습에 매진한다.
시완의 연습 장면을 우연히 본 정우는 의외의 실력에 놀란다. 경기 당일이 되자 정우는 시완을 방해하기 위해 온갖 방법으로 비굴한 행태를 보인다. 정우의 방해 공작에도 시완은 정신을 가다듬고 시속137km의 구속으로 정우의 코를 납작하게 눌러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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