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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확인 동영상’, 알고보니 차태현 친형이 제작
입력 2012-05-31 16:22 

30일 개봉해 화제가 되고 있는 공포영화 ‘미확인 동영상: 절대 클릭 금지(감독 김태경)의 제작자가 배우 차태현(36)의 친형인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끈다.
차태현의 친형 차지현(38)씨는 영화제작사 AD406의 대표. AD406은 창립 작품으로 ‘미확인 동영상: 절대 클릭 금지를 정하고 영화 ‘의형제, ‘최종병기 활 등 흥행영화를 만든 다세포클럽과 함께 제작에 나섰다.
2008년 1월부터 영화사 제작과 함께 공을 들인 영화는 시나리오 작업과 배우 섭외, 촬영 등에 신경을 쓰며 3년 정도 제작 과정을 거쳤다. 당초 지난해 개봉하려 했으나 좀 더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개봉을 미루기도 했다.
차지현 대표는 31일 세심하게 신경을 쓰려고 노력했고, 괜찮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다세포클럽과 함께 시나리오 작업 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아직까지 평가는 괜찮은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미확인 동영상: 절대 클릭 금지는 폐쇄회로(CC)TV로 인한 사생활 노출, 인터넷이나 모바일 세상에서 심심치 않게 벌어지는 마녀사냥을 주요 공포 소재로 활용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정미 역을 연기한 강별의 오싹한 연기가 압권이다. 박보영과 주원도 호연했다.
한편 박보영(22)이 ‘미확인 동영상: 절대 클릭 금지의 주인공으로 나선 것도 흥미롭다. 박보영은 ‘과속스캔들(2008) 이후 4년 만에 차태현의 형이 제작하는 영화에 출연해 차태현 형제와 인연을 맺게 된 것. 앞서 박보영은 차태현과 함께한 ‘과속스캔들로 관객 800만명을 모으며 흥행을 이끈 바 있다. 차 대표는 또 동생인 차태현이 주연하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감독 김주호)를 통해 호흡을 맞췄고, 8월 개봉을 목표로 후반작업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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