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차수연 “안면실인증 연기, 부담됐지만 도전할 만”
입력 2012-05-31 15:01 

배우 차수연이 안면실인증을 앓고 있는 캐릭터에 도전 하기 앞서 겪은 심적 부담감에 대해 고백했다.
차수연은 31일 오후 KBS 별관 근처 카페에서 열린 ‘KBS 드라마스페셜 시즌3 기자간담회에서 해외여행 중 돌아와 작품에 투입될 만큼 꼭 도전하고 싶은 드라마”라고 말문을 열었다.
차수연은 극 중 안면실인증을 지닌 미술관 큐레이터, 이영인 역을 맡았다. 여고생 때 악몽 같은 일을 겪고 사람의 얼굴을 인식할 수 없는 심리적 외상 후 장애를 갖게 된 영인. 그로 인해 타인은 소질이 있던 그림 그리기를 포기하고 타인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게 어려워졌다. 뜻하지 않게 살인 사건을 목격하면서 또 다시 닥친 위협과 맞서게 된다.
차수연은 과연 내가 이런 캐릭터를 잘 연기할 수 있을까 고민도 되고 부담도 됐다”며 하지만 작품도 워낙 좋고, 배우로서 꼭 도전해보고 싶은 연기라는 확신이 들었다. 주저 없이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드라마스페셜 시즌3은 ‘습지생태보고서(성준, 구은애 주연), ‘노숙자씨의 행방(오윤아, 조성하, 조희봉), ‘리메모리(차수연, 김태훈), ‘내가 우스워 보여?(이천희 최유화)등 총 4편으로 구성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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