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공간·형식 깬 '게릴라 패션쇼' 유행
입력 2006-08-28 15:22  | 수정 2006-08-28 18:14
보통 패션업체들이 새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가장 흔한 것이 패션쇼인데요.
요즘은 일반인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게릴라 패션쇼가 새로운 유행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김성철 기자가 전합니다.


늘씬한 모델들이 화려한 조명 속에 당당하게 걸으며 포즈를 잡는 모습, 패션쇼하면 떠오르는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요즘은 이런 패션쇼에도 파격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외벽, 한 여성 모델이 외줄에 몸을 매달고 벽을 걸어 내려오며 각종 포즈를 취합니다.

다른 모델들도 벽을 타고 내려오며 새로운 의상을 선보입니다.


백화점에 새로 입점한 한 패션브랜드가 이름을 알리기 위해 연 게릴라 패션쇼입니다.

이번에는 명동 한 복판, 갑자기 진 소재로 만든 양복과 드레스를 입은 서양 모델들이 나타나 패션쇼를 펼칩니다.

이색적인 모습은 길가던 시민들의 눈길을 잡아끌기에 충분합니다.

이같은 게릴라 패션쇼는 국내에 새로 진출한 한 진업체가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기획한 행사입니다.

인터뷰 : 신상훈 / 지스타코리아 본부장
- "진의류로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서 뭔가 획기적인 이벤트를 준비하고자 하는 생각에서 준비한 것입니다."

브랜드 알리기를 위해 길거리로 뛰쳐나온 게릴라 패션쇼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잡는 새로운 유행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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