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버지·아들 낀 '보이스피싱' 조직 적발
입력 2012-05-31 13:29 
아버지와 아들이 낀 보이스피싱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검찰청과 금융감독원 직원으로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12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51살 임 모 씨 등 8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임 씨와 노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임 씨 등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개인정보가 유출돼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막아주겠다며 가짜 홈페이지에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한 뒤 보안카드를 재발급 받는 수법으로 주부 조 모 씨 등 100명의 계좌에서 12억 원을 빼내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고 10대 아들 2명과 아들의 친구들에게 돈을 찾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윤지윤 / yj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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