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영양분야 기술 개발 기업인 쏠레(Solae)가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혼합 프로틴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두 단백질(soy protein,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과 유청 단백질(whey protein, 우유에서 추출한 단백질), 카제인(casein, 우유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유청에 비해 천천히 소화됨)등 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프로틴을 각각 단독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혼합해 섭취하는 것이 근육 생성에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쏠레 스포츠 뉴트리션 및 체중 관리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인 그렉 폴 박사(Greg Paul Ph.D.)와 세계에서 가장 힘이 센 사람이자 경찰로 유명한 데렉 파운드스톤이 참석했다.
폴 박사는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각각 대두 단백질과 유청 단백질, 카제인, 대두와 유청 및 카제인 혼합 단백질을 섭취하게 한 뒤 다리의 근육을 검사한 결과 혼합 단백질을 섭취한 사람들의 근육 증가량이 가장 높았다고 설명하며 혼합 단백질은 최대 5시간 동안 아미노산을 근육에 전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데렉 파운드스톤은 자신 또한 근육의 단련을 위해 하루에 섭취하는 단백질 양 중 25%에서 30%가 대두 단백질이 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히며, 프라이펜을 맨손으로 구기는 등의 시연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김수진 매경헬스 [sujinpen@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