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4월 설비투자 4.5% 증가, 건설 5.2% 감소
입력 2012-05-31 09:31  | 수정 2012-05-31 09:42
【 앵커멘트 】
지난 4월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4.5% 증가했으나, 건설 부문은 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산업생산은 3월과 비교해 증감 없이 보합을 나타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호근 기자!

(네, 기획재정부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설비투자는 증가했지만, 건설은 감소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통계청이 지난 4월 산업활동 동향을 발표했는데요,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설비투자가 지난 3월에 비해 4.5% 증가했다는 겁니다.

운송장비는 약간 감소했지만, 기계류 투자가 5.5%나 늘어났습니다.

설비투자는 작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도 5.0% 증가했습니다.

반면, 국내 기계수주는 기계장비 제조업의 발주가 감소해 작년 3월보다 7.0% 감소했습니다.


또 건설도 건축과 토목공사의 실적 부진으로 지난 3월보다 5.2% 감소했고, 작년 4월보다는 7.5%나 줄었습니다.

건설 수주는 재건축, 도로, 공장 발주는 증가했으나, 사무실과 철도 등에서 감소했습니다.

전체 산업생산은 건설업에서 감소하고 광공업 등에서 증가해 증감폭 없이 보합을 나타냈습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취업자 수와 서비스업 생산지수 등이 증가했으나, 내수출하 지수와 수입액 등이 감소해 지난 3월 대비 0.2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인 3월과 같았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MBN뉴스 박호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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