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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 독립군 딸 진세연, 과감한 돌팔매질에 주원 분노
입력 2012-05-30 22:52 

[매경닷컴 MK스포츠 최경희 기자] 30일 첫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각시탈에서 독립군 단사리(전노민 분)의 딸 목단(진세연 분)이 조선과 일본을 병합하는 데 앞장서 공을 세운 이공의 영정사진에 돌을 던졌다.
이날 장례행렬을 경호하던 종로서 경부보 이강토(주원 분)는 돌을 던지고 도망가는 목단을 뒤쫓기 시작하고, 가까스로 그녀를 잡아들인다.
목단의 얼굴을 본 이강토는 그녀가 한 달 전 사형선고를 받았다가 각시탈의 도움으로 법정에서 탈출한 독립군대장 담사리의 딸임을 알게 된다.
그 순간, 말을 탄 각시탈이 나타난다. 쇠퉁소를 휘두르며 등장한 각시탈은 무장순사들을 쓰러뜨리고, 조문객들을 향해 단도를 던져댄다.

아수라장 속에서도 각시탈은 이공의 가슴팍에 악(惡)한 짓을 많이 하면 그 죄(罪) 때문에 재앙(災殃)이 자손(子孫)에게 미친다는 뜻의 ‘적악여앙이라는 글귀가 적힌 종이를 붙인 뒤, 목단을 말에 태워 바람같이 사라진다.
강토는 멀어지는 각시탈과 목단의 뒤로 여러 발의 총알을 날렸지만 모두 빗나간다. 분노에 찬 강토는 각시탈”이라고 외치는 것 외에 방법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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