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방인이 느낀 한류…"한국 좋아요"
입력 2012-05-30 19:24  | 수정 2012-05-31 07:52
【 앵커멘트 】
프랑스의 열성 한류 팬들이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K-POP이 관광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는 셈입니다.
이정석 기잡니다.


【 기자 】
푸른 눈의 소녀들이 한복을 입고 기념 촬영을 하느라 바쁩니다.

김밥과 김치 주먹밥을 만들어 먹고, 전통놀이도 해봅니다.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가 흘러나오자 한복을 입은 채로 커버 댄스도 선보입니다.

▶ 인터뷰 : 사나 모로코 (24세)
- "K-POP의 독특한 음악과 춤, 뮤직비디오 등 퍼포먼스가 좋아요."

대부분 20대 학생으로, 자비를 들여 한국 관광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K-POP을 좋아하다 한국의 음식과 문화에까지 빠졌습니다.

▶ 인터뷰 : 마사 슈미츠 (24세)
- "(K-POP은) 재미있고 활기가 넘쳐요. 소녀시대 음악을 좋아해요. 한국 음식과 관광, 대학생활도 좋아요."

▶ 인터뷰 : 사나 모로코 (24세)
- "떡볶이랑 김밥, 비빔밥을 좋아하고 한국 사람도 좋아요."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관광객은 980만 명.

이 중 한류를 체험하러 방문한 사람은 무려 100만 명에 달합니다.

하지만, 매년 수십 팀의 비슷비슷한 보이그룹·걸그룹 양산이 반복되고, 한류 관광 인프라가 부족한 점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 스탠딩 : 이정석 / 기자
- "전 세계 한류 팬들이 꾸준히 한국을 찾게 하기 위해선 K-POP과 관광 인프라 모두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이 필요해 보입니다."

(현장음) "K-POP 사랑해요"

MBN 뉴스 이정석입니다.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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