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천명훈 "연락 끊었던 아버지, 폐암 말기" 오열
입력 2012-05-30 08:12  | 수정 2012-05-30 08:42

가수 천명훈이 아버지와의 사연을 공개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천명훈은 29일 한 프로그램에서 고등학교 때 가수가 되기 위해 집을 나온 후 아버지와 연락을 끊고 지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6개월 전 어머니께서 전화로 아버지가 폐암 말기라는 말씀을 하셨다”며 처음에는 뵌 지 오래됐기 때문에 가슴으로 와닿지 않았는데 제가 생각한 아버지가 아니고 할아버지가 앉아 있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보였습니다.

천명훈은 저는 10년 동안 아버지를 미워했는데 아버지는 중환자실에 계시면서도 제 자랑을 하셨다. 아버지께 너무 불효를 한 것 같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천명훈 씨 힘내세요”, 지금부터 효도하면 됩니다”, 그런 사연이 있을 줄 몰랐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천명훈은 지난 1997년 그룹 NRG로 가요계에 데뷔했습니다.

[사진= 해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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