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2의 도가니 사건…가혹행위 참다못해 자살
입력 2012-05-29 20:45 
전주지검 정읍지청은 환자를 강제로 입원시키고 폭행한 혐의로 정읍 모 정신병원 보호사인 32살 김 모 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가족에 이끌려 강제 입원 된 55살 장 모 씨가 입원을 거부하자 의자로 때려 골절상을 입히는 등 지금까지 10여 명의 환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입원환자 2명은 가혹행위를 참다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다른 환자 1명은 의문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보호사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환자들이 검찰에 전화하면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이 병원 행정관리부장인 이 모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 강세훈 / shtv21@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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