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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신 김성근 감독 “현재의 강물에 몸을 던져라”
입력 2012-05-28 00:55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정 기자] 27일 방송된 SBS 스페셜 ‘나는 산다 김성근-9회말 까지 인생이다에서 야신 김성근 감독의 야구인생을 담았다.
한국 최초의 독립야구팀 ‘고양 원더스 감독으로 부임한지 6개월이 지난 김성근 감독은 화려했던 과거를 모두 잊었다. 그가 지금 집중하고 있는 것은 자신을 믿고 따라오는 ‘고양 원더스 선수들뿐이다.
이날 김 감독은 내가 SK에 있었던 것은 과거다. 과거 속에서 노는 사람들이 제일 싫다. 오늘 힘내서 어떻게 가느냐가 문제지 과거에 뭐했다는 것은 다 약자일 뿐”이라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야구인생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인생을 흐르는 강물에 비유했다. 김 감독은 강물에 물은 흘러가겠지만 똑같은 물은 절대 흘러가지 않는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똑같은 토막토막 같지만 같은 토막이 아니다”라며 흘러간 물은 과거일 뿐, 현재의 강물에 몸을 던져라”고 덧붙여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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