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MBC드라마 ‘무신에서 부하들로부터 면천 소식을 전해들은 김준(김주혁 분)이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처음 면천 소식을 접한 김준은 무슨 말이라 하였는가”라며 믿지 못한다. 부하들이 재차 면천 소식을 알리자 눈가에 눈물이 맺힌 그는 문서를 들고 합하께서 이런 큰 은혜를 내리다니”라며 은혜를 갚겠다”고 의지를 다진다.
이어 부하들이 벼슬도 내리셨다”고 하자 김준은 하파께서 벼슬을 내리셨다고?”라고 놀라워 하더니 이런 것까지 내려주시다니 이 은혜를 어떻게 갚으라고”라며 눈물을 뚝뚝 흘린다.
옆에 있던 안심(홍아름 분)은 내용을 듣자하니 크게 한 번 잔치를 해야 할 것 같다. 축하한다”고 자기 일처럼 기뻐한다.
순간 함께 고생한 최양백(박상민 분)과 이공주(박상욱 분)가 생각난 김준은 눈물을 훔치며 나 말고 또 누가 면천을 받았냐. 최양백은? 이공주 대군장은?”이라고 묻는다.
그러나 자신 외에는 아무도 면천을 받지 못했음을 알게된 김준은 갚을 길이 없는 은혜다만 뭔가 크게 잘못 됐구나”라더니 굳은 표정으로 내가 서찰을 줄 테니 다시 도방으로 가져다 드려라. 오늘 내려주신 것들은 받지 못하겠다고 전해드려라”고 덧붙여 극의 긴장감을 한껏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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