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숙은 자신이 짝사랑하는 규현으로부터 내일 시간 어때. 하루만 월차 내고 춘천 놀러 가자. 대학 때 같이 갔던 거 기억나지?”라는 문자를 받고 좋아한다.
마침 이숙의 문자를 몰래 본 재용은 규현에 질투를 느끼고 이숙의 약속 당일 레스토랑 MT를 추진한다.
재용은 혹시 다른 약속이 있다고 해도 반드시 포기하고 다 같이 가야한다. MT는 멤버십 트레이닝의 약자다. 술 먹고 놀자판이 아니란 말이다”라며 업무의 연장이라는 마음으로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고 못 박아 이숙을 난감하게 한다.
결국 이숙은 규현에게 레스토랑 MT가 있다며 약속을 미루자는 문자를 보냈고, 재용은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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