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잠실·개포 재건축 아파트 값 상승 반전
입력 2006-08-28 09:37  | 수정 2006-08-28 11:11
3.30대책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서울 잠실과 개포동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이에따라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바닥을 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진성 기자의 보돕니다.


송파구 잠실5단지 36평형은 최근 13억3천만∼13억5천만원에서 하루 1-2건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난 3월의 14억 9천만원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가격이지만 지난달 말의 12억원보다는 1억원 이상 오른 가격입니다.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도 지난달에 비해 2천-3천만원 오른 가격에 매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7억5천만-7억6천만원에 일부 거래되던 15평형이 지금은 7억8천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고, 17평형도 3천만원이 올라 11억5천만원은 줘야합니다.

잠실지역 공인중개사들은 여름 휴가철 이후 거래도 꾸준하고,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재건축 아파트 값이 바닥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재건축 안전진단강화 등 재건축아파트에 대한 각종 규제가 아직 시행도 되지 않았지만, 이미 가격에는 반영됐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섣부른 투자는 금물이라는 게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인터뷰 : 김혜현/ 부동산 114 본부장
-"최근 재건축 아파트값이 떨어지면서 실수요자나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데 사업초기 단지들은 사업기간도 길고, 규제도 많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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