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백만 송이 장미향 가득'…곡성 장미축제 개막
입력 2012-05-26 05:02  | 수정 2012-05-26 09:06
【 앵커멘트 】
지금 전라남도 곡성에서는 전국 최대규모의 장미축제가 한창입니다.
관람객들은 수백만 송이가 뿜어내는 장미꽃 향기에 푹 빠졌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순백색의 장미 '파스칼리'은 부활을 의미합니다.

짙은 빨강 장미는 정열의 여배우 잉그리드 버그만을 표현했습니다.

세계장미협회가 선정한 명품장미들입니다.

전남 곡성 기차마을에서 전국 최대의 장미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4만 제곱미터에 펼쳐진 약 5백만 송이의 장미꽃들이 화려한 광채를 뿜으며 관람객들을 유혹합니다.

▶ 인터뷰 : 이성규 / 전남 곡성군
- "곡성 사람이라 여기를 자주 오는데 너무 예쁘게 잘해놨어요. 타지역 분들도 꼭 한번 와보셨으면 좋겠어요."

사랑을 주제로 한 축제답게 연인들은 장미 향기 사이로 사랑을 속삭입니다.

▶ 인터뷰 : 구진성 / 수원시 율전동
- "두 달 만에 여자친구 만나고 하니까, 향기도 좋은 것 같고 사랑하는 감정도 생기고…."

곡성 장미공원에는 1,004종의 유럽 명품 장미 3만 8천여 주가 심어졌습니다.

▶ 인터뷰 : 허남석 / 전남 곡성군수
- "곡성 장미와 함께 꿈과 희망, 그리고 사랑을 듬뿍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꼭 오십시오. 기다리겠습니다."

장미꽃의 향연은 오는 11월까지 이어집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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