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럼즈펠드 "북한, WMD확산에 더 위협"
입력 2006-08-28 07:42  | 수정 2006-08-28 07:42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북한이 가까운 장래에 한국에 대한 군사적 위협보다 다른 나라나 테러범들에게 대량살상무기를 확산시키는 존재로서 더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럼즈펠드 장관은 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국방장관과 미러 국방장관 회담을 갖기전에 미사일 방어 시스템 요격미사일이 배치돼 있는 알래스카의 미군기지인 포트 그릴리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럼즈펠드 장관은 "가까운 장래에 북한의 진정한 위협은 한국에 대한 위협보다는 대량살상무기 확산에 대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북한군의 전력이 피폐화된 점과 한국의 군사력이 개선된 점을 들면서 북한을 한국에 대한 당면한 군사적 위협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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