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애거시, US오픈 끝으로 은퇴
입력 2006-08-28 07:22  | 수정 2006-08-28 08:59
테니스 스타 안드레 애거시가 이번 주부터 열리는 US오픈 테니스 대회를 끝으로 테니스 인생을 접습니다.
현재 세계 랭킹 39위의 애거시는 4번의 호주 오픈 우승을 포함해 모두 8차례 메이저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고령 세계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애거시는 또 테니스 사상 그랜드 슬램 네개 대회를 모두 석권해 본 다섯 명 가운데 하나이며 영화 배우 브룩쉴즈와의 첫번째 결혼, 그리고 테니스 선수 슈테피 그라프와의 두번째 결혼 등으로 숱한 화제를 뿌리기도 했습니다.
이로써 미국 테니스계는 피트 샘프라스와 마이클 창, 짐 쿠리어, 그리고 안드레 애거시 등 이른바 '90년대의 황금세대'가 모두 은퇴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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