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런닝맨’ PD, 박지성 섭외비결 알고 보니…
입력 2012-05-25 08:07 

‘런닝맨 조효진 PD가 박지성 캐스팅 관련 일화를 공개했다.
조효진 PD는 24일 오전 홍대 근처 카페에서 열린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기자간담회에서 박지성 선수가 프로그램 성격과 은근히 잘 맞을 것 같다는 느낌이 예전부터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PD는 예고편을 통해 ‘꿈은 이뤄진다고 자막으로 표현했듯이 꼭 한번 모시고 싶은 분이었다”며 멤버들도 그의 등장에 그야말로 녹화 내내 열광의 도가니였다. 박지성 선수가 말을 할 때마다 다들 시선을 떼지 못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번 겨울, 그와 출연 관련 이야기를 나눴는데 출연까지 성사돼 굉장히 기대됐었다. 사실 본인은 부담감을 많이 느꼈던 것 같다”며 다른 것 보다 ‘런닝맨을 평소 워낙 즐겨보고 잘 알고 있어 놀랬다. 멤버들의 성향도 아주 잘 알고 있고 관심이 많더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 제의도 많았지만 낯가림이 심해 쉽사리 출연하지 못했는데 우리 프로그램에는 아주 흔쾌히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며 제작진과 상의 끝에 굉장히 쿨 하게 참여했다. 어떤 역할을 해야 할 지 고민이 많았지만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서 좀 급하게 준비한 감이 있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6개월 정도 출연 관련 이야기를 논의했는데 이렇게 함께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녹화를 정말 재미있고 화기애애하게 마쳤다.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과 돌아오면서 ‘아, 박지성 선수 고정하면 안되나?이런 이야기들을 계속했다. 인격적으로도 너무 훌륭한 사람”이라며 슈퍼스타답지 않은 성숙된 인격, 털털한 모습이 예능에도 참 적합한 사람이었다. 굉장히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