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을 위한 뉴테라피 2인조 밴드 페퍼톤스가 꼽은 잇 플레이스는 바로 공원이다. 문득 3집 수록곡 공원여행이 떠오른다. 구체적인 장소를 콕 집어달라 하자 곰곰이 생각하다 능동 어린이대공원을 꼽았다. 신재평은 "평소 자주 지나치긴 하지만 들어가 본 적은 별로 없었는데, 어느날 공원 안에 들어갔더니 기분이 좋더라. 놀이기구를 탄 건 아니고 피크닉을 하고 왔다"며 웃었다.
실제로 피크닉이 잘 어울리는 노래가 많은 페퍼톤스는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가까운 공원을 가보면 기분이 좋아질 것"이라며 S/S 피크닉을 즉석 제안했다. 공원여행을 비롯해 청량감 넘치는 페퍼톤스 4집 수록곡을 들으며 경쾌한 기분을 만끽하는 것도 좋겠다.
주소 : 서울시 광진구 능동로 216 서울어린이대공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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