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빚 3년 만에 첫 감소

분기별 가계 빚이 3년 만에 처음으로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조사한 올해 1분기 가계신용은 전분기보다 5천억 원이 줄어든 911조 4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가구당 평균 부채는 5천만 원이며, 2009년 1분기 이후 3년 만에 첫 감소세입니다.
한국은행은 "주택경기 부진과 상여금 지급 등의 요인으로 가계대출 수요가 줄었고, 신용카드 사용실적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에서 가계대출과 주택대출 감소가 눈에 띄었습니다.

[강영구 기자 / ilov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