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의료진 과실로 연간 4만 명 죽음"
입력 2012-05-24 09:20  | 수정 2012-05-24 12:00
의료진의 잘못이나 부주의 때문에 사망하는 국내 환자가 연간 4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 의대 이상일 교수팀이 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하는 '건강보험통계연보'를 분석했더니, 2010년 국내 입원 환자의 9.2%가 의료 과오를 경험했고, 이중에서 7.4%인 3만 9,00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망 원인은 다른 약 처방, 용량 초과, 투약 실수, 다른 혈액형 수혈, 엉뚱한 장기 절제 등 다양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들 중 사후 대응을 잘 했다면 살았을 것으로 보이는 환자 비율은 43.5%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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