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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의남자, 종영 1회 남겨두고 황당한 방송중단 사고
입력 2012-05-23 23:40 

[매경닷컴 MK스포츠 최경희 기자] ‘적도의 남자가 종영을 1회 남긴 가운데 갑작스레 방송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KBS ‘적도의 남자 방송 말미 매끄럽지 않은 종료가 시청자들을 당혹케 했다.
이날 ‘적도의 남자 19회에서는 선우(엄태웅 분)가 복수의 상대 노식(김영철 분)이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고도 복수를 감행하는 내용 및 장일(이준혁 분)의 아버지 용배(이원종 분)의 죽음이 그려졌다.
방송 막바지 용배가 숨을 거두고, 아버지의 죽음이 모두 노식 때문이라는 사실에 분노가 폭발한 장일은 노식을 찾아가 우리 아버지를 당신이 죽였다. 어떻게 이럴 수 있냐”라고 소리쳤다.

장일의 난동에 노식의 부하직원은 그를 끌어내려 했고, 이때 갑자기 화면과 소리가 멈춰지며 장면이 전환됐다.
‘적도의 남자 오프닝 화면 아래로 본 방송사 사정으로 ‘적도의 남자 19회를 마치고 내일 이 시간에 마지막 회가 방송됩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바랍니다”라는 자막이 흘렀다.
갑작스러운 방송사고에 시청자들은 황당해하며 SNS 및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불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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