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재하(이승기 분)를 배신한 척해서 클럽M 봉구(윤제문 분)를 속인 시경은 때가 되자 진실을 드러내며 그를 위협한다.
이에 존 마이어 옆에서 걸림돌이 되는 이들을 가차 없이 죽이며 사신으로 활동하던 봉봉은 사람들이 잠시 방심한 틈을 노려 재하를 공격하려 한다.
봉구의 체포를 위해 재하 일행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총구를 겨누었던 항아는 봉봉의 이상한 낌새를 포착하고 재빨리 총을 쏜다. 총소리에 상황을 인식한 시경 역시 봉봉에게 총을 겨누고, 이들의 탄환에 그녀는 쓰러진다.
재하의 형 재강(이성민 분)을 비롯해 많은 이들의 피를 흘리게 했던 봉봉은 결국 온몸에 피를 쏟으며 눈을 감지 못한 채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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