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민은 모처럼 집에서 두과 앞치마를 두른 채 설거지에 한창이다. 이때 마침 이준은 회사로 온 택배를 세주의 집으로 옮기다 국민과 마주친다.
국민은 세주의 가사도우미로 같은 집에 살고 있다는 거짓말을 하게 되고, 이준은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는 듯 하지만 서서히 드러난 빈틈으로 국민이 세주의 아들임을 눈치 챈다.
장난기가 발동한 이준은 국민의 거짓말에 하나 둘 함께하게 된 왕모, 세주를 골탕 먹이려 계속해서 국민의 거짓말에 속는 척 연기한다.
결국 세주는 국민의 방이 자신의 방이라고 거짓말 하고, 이준의 요구로 방에 있던 쌍절곤을 들고 난생처음 쌍절곤 묘기를 보이게 된다.
노란색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고 만반의 준비를 마친 세주는 결의에 찬 표정으로 쌍절곤을 휘두르지만 중요한 급소를 가격하고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진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국민은 그만 세주를 아빠”라 부르고, 거짓말을 돕던 왕모마저 게임 끝을 외치며 자리를 피해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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