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정열적인 '플라멩코' 국내 상륙
입력 2012-05-23 20:02  | 수정 2012-05-23 21:36
【 앵커멘트 】
요즘 스페인 얘기 나오면, 지레 유럽 경제 위기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는 안심하셔도 좋겠습니다. 스페인의 전통 음악과 춤인 플라멩코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 소식, 이해완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 카르멘 모타의 알마 ]
'스페인의 국보'로 불리는 전설적인 무용가 카르멘 모타.

그녀가 '불꽃처럼 타오르는 영혼'을 뜻하는 '알마'로 3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습니다.

강렬한 빨간색 패션과 현란한 발구름, 리듬감 넘치는 박수가 관객을 유혹합니다.

[ 광화문 연가 ]
가수 이문세와 찰떡궁합을 보였던 작곡가 고 이영훈 씨의 주옥같은 음악으로 꾸며진 '광화문 연가'.

올 들어 벌써 두 번째 무대를 선보이며 대표적인 창작뮤지컬로 자리 잡았습니다.


초연부터 출연 중인 록 밴드 YB의 윤도현은 서정적인 노래에 만족감을 드러냅니다.

▶ 인터뷰 : 윤도현 / '광화문 연가' 상훈 역
- "YB에서는 이런 발라드곡들을 못 부르거든요. 금기가 되어 있기 때문에…. 여기서 마음 놓고 부릅니다. 그게 너무 행복합니다."

[ 칠수와 만수 ]
단번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칠수와 소박하고 정 많은 만수.

페인트공인 두 사람은 위태로운 곤돌라에서 세상을 향해 마음속 울분을 토해냅니다.

이 작품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사회 문제를 고스란히 담아내 눈길을 끕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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