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창 사칭해 투자금 가로챈 미국 교포 구속
입력 2012-05-23 17:04 
경기지방경찰청은 인터넷으로 동창을 찾는 중년 여성들에게 접근해 투자를 미끼로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미국 교포 41살 여성 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10년 10월부터 1년간 국내 한 인터넷 동창회 사이트에서 동창이라고 속여 5명으로부터 2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자신을 미국의 한 은행 지점장, 남편은 미군 대령이라고 속였으며 피해자들에게 '투자하면 원금의 10배를 주겠다'는 메일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LA 주재관으로부터 박 씨가 미국 현지에서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 4월 관광비자로 입국한 박 씨를 검거했습니다.

[ 추성남 /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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